블로코가 STO 사업 구축을 위해 아바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해 화제다.
22일 블록체인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인 블로코(BLOCKO)가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Ava Labs)와 증권형토큰(STO) 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TO와 더불어 NFT(대체불가토큰), 결제 부문(payments) 등 전반적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일환으로, 블로코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술 및 네트워킹 능력을, 아바랩스는 블록체인 오픈소스 기술 등을 제공해 상호 간의 시너지를 끌어낼 전망이다.
특히 양사가 가장 중점적으로 협의한 내용은 STO에 대한 내용으로, 아바랩스는 이미 미국에서 증권형토큰 발행 플랫폼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같은 업체와 STO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기에 국내에서도 STO 구축 사례가 가장 많은 블로코와 함께 STO 사업을 감행하는 데 있어 두 회사의 협업에 업계가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블로코는 블록체인 전문 MSP로서 한국거래소(KRX) 스타트업 장외주식 시장(KSM)을 기점으로 ▲18년 부동산 종합 공부 사업 ▲22년 예탁결제원 STO 플랫폼 개념 검증 사업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STO 관련 구축 사례 및 노하우를 지닌 1세대 블록체인 기술사로 국내 블록체인 기업 중 유일하게 기술성 평가를 통한 기업 공개를 도전 중이다.
더불어 아발란체는 오픈소스(open-source) 기반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해 더욱 빠른 속도와 거래 완결이 가능한 메인넷을 제작한 프로젝트이다. 최근 해당 업체는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업∙기관 그리고 정부에 걸쳐 블록체인 적용 확대를 지원하고자,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원클릭 노드 설치를 지원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올해 산업은행 출신 저스틴 킴을 한국 대표로 임명, 국내 사업 추진 의지를 알리기도 했다.
블로코 김종환 대표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인 KKR이나 Intain 같은 STO 선행 사례를 쌓아온 아바랩스 오픈소스 기술 사용이 글로벌 규제 준수에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라며 “양사의 상호협력이 STO, NFT, 결제 부문 등 전반적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주도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양사의 STO 출시로 국내 STO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0일 NH투자증권은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의 자본시장법 편입에 따라 토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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