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각 영역의 대표 기업들과 STO 비전그룹을 구성해 토큰 증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20일 NH투자증권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의 자본시장법 편입에 따라 토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STO 비전그룹’은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명품/수집품), 그리너리(ESG탄소배출권)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 오디세이, 파라메타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 등 각 영역에서 8개의 기업이 참여해 구성됐다.

토큰증권(STO)은 디지털증권의 일환으로 기존 전자증권과는 다르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비정형자산(부동산, 미술품 등)에 근거해 토큰형태로 발행되는 증권이다. 또한 실물증권, 전자증권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증권으로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 한 것이다.

‘STO 비전그룹’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해 △조각투자사업자 △비상장주식 중개업자 △블록체인 기술기업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등 토큰증권 제도에 맞춰 현행 사업모델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거나 미래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기업들이 실무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토큰증권에 대한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기회를 구상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기존 전통 금융자산을 넘어 제도권으로 수용될 토큰 증권 발행‧유통 시장은 분산원장이라는 새로운 기술 기반 위에서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린 만큼, 금융기관을 포함한 영역별 전문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TO 비전그룹 운영을 통해 투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다양한 기초 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향후 ‘STO 비전그룹’은 △정보비대칭 해소를 통한 투자자 보호 △효율적인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체계 수립 △금융기관과 혁신기업간 원활한 협업기반 마련 등을 통해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제도 정착 및 시장 확대 영역별 참여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블록체인 기술사 파라메타(PARAMETA)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인 피에스엑스와 STO(토큰증권) 플랫폼 공동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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