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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도비트코인, 스텔라개발재단과 현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사용 실험 실시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2-28 13:09
    • |
    • 수정 2023-02-28 13:09

당국이 정한 모든 법률 준수 및 공공 블록체인에서 현지 디지털 화폐 사용 가능

[출처 : 메르카도비트코인]

메르카도비트코인과 스텔라개발재단이 디지털화폐 사용 실험을 실시해 오는 2024년 디지털화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현지매체인 밸러(Valor)가 브라질의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비트코인(Mercado Bitcoin)이 스텔라개발재단과 현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사용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메르카도비트코인은 스텔라개발재단과의 실험으로 디지털화폐 사용에 있어서 브라질 당국이 정한 법률을 모두 준수할 수 있으며, 공공 블록체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밸러는 이번 실험에서 디지털화폐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신원’과 ‘디지털계좌 개설’관련 내용까지 다뤘다고 언급했다.

밸러는 “메르카도비트코인의 실험은 스텔라개발재단의 블록체인 기본 기능을 사용했다”라며 “이번 실험은 토큰화된 형태의 브라질 결제 시스템이 가상화폐 기반 금융서비스(DeFi, 디파이)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라고 얘기했다.

스텔라개발재단은 지난 해 5월 브라질 디지털화폐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당시 메르카도비트코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중앙은행 금융 기술혁신 연구소(리프트) 챌린지 리얼 디지털(LIFT Challenge Real Digital)’ 디지털 화폐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4년에 디지털 화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에는 로이터 통신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 현지 금융기관과 비공개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4년 디지털 화폐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해 11월 캄포스 네투(Campos Neto)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를 한 번에 보유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포스 네투 총재는 당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화폐의 결제 기능을 통합하는 과정에 대해서 ‘오픈 파이낸스(Open Finance)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오픈 파이낸스’는 이용자들의 스마트폰에 여러 종류의 통화 관리 앱을 대신하는 일종의 통합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스마프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법정화폐와 가상화폐 관련 저축액을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지 중앙은행은 향후 디지털 화폐 발행을 통해 은행의 효율성 향상과 자산의 토큰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예금의 토큰화로 은행의 결제와 감사 및 자금 조달 비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WEMIX)가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상장되면서 브라질 이용자들이 현지 통화인 헤알화로 위믹스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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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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