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은 최근 암호화폐와 미국 주식 간의 커플링 현상이 점차 깨지고 있다고 시사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월가(Wall Street) 유명 투자은행 번스타인(Berstein Bank)이 “암호화폐 가격이 미국 주식, 매크로와의 상관관계가 느슨해지면서 대체로 비슷한 범위에서 계속 거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블록의 분석에 의하면 비트코인(BTC)과 미국 주식의 상관관계는 연중 지속해서 내림세를 띠며, 시가총액 기준 주요 암호화폐와 나스닥 종합지수 간의 상관계수는 이달 초 0.94에서 이날 0.58까지 하락했다. 여기서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높은 동조화 상태를 보여주며, 0에 가까울수록 탈동조화했음을 의미한다.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장과 약세장 중간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 금융시장에 대해 이전만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다”라고 예측했다.
이어서 해당 은행은 “이는 규제 역풍이 두 시장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있다”라며 “기술주와의 상관관계 약화는 인플레이션 헤지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 중 50% 이상,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량의 95%가량이 미국 밖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미국 전통 금융과의 탈동조화가 이뤄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이 아닌 글로벌 흐름에 따라 주도될 전망이다. 이에 미국은 암호화폐 시장 흐름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6일(현지 시각) 업계는 미국 월가(Wall Street) 투자은행인 번스타인 한 보고서를 인용, 유가랩스의 미니 게임 두키대시(Dookey Dash) 출시로 인해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해 이더리움 온체인(on-chain) 활동이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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