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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번스타인, 이더리움 온체인 보고서 발표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2-07 10:30
    • |
    • 수정 2023-02-07 10:30

유가랩스 미니 게임 두키대시가 활동 늘려…”디플레이션 상태 지속돼”

[출처: 포렉스 컴페어]

최근 미국 한 은행이 유가랩스의 게임 두키대시가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보고서를 발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업계는 미국 월가(Wall Street) 투자은행인 번스타인 한 보고서를 인용, 유가랩스의 미니 게임 두키대시(Dookey Dash) 출시로 인해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해 이더리움 온체인(on-chain) 활동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일일 수수료는 연초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 1,600만 원)에서 최근 400만 달러(약 50억 3,200만 원)에서 600만 달러(약 75억 4,800만 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이더리움 가격 또한 약 35% 상승했다.

해당 보고서는 “이더리움 인플레이션이 2주 이상 마이너스를 유지했고 온체인 활동 증가로 인해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인 가우탐 추가니(Gautam Chugani)와 마나스 아그라왈(Manas Agrawal)은 “우리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이 이곳에서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 중이며 확신에 기초한 점진적인 포지셔닝(positioning)이 이뤄질 것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다음 상승 재료는 스테이킹(staking)된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해지는 오는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상하이(Shanghi) 업그레이드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더리움의 70%가 리도(LIDO) 등의 리퀴드 스테이킹(liquid staking) 풀이나 거래소를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미정된 이더리움의 공급에 대한 우려가 발생, 위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남은 ETH는 비콘 체인에 직접적으로 스테이킹되어 단기 보유자가 될 가능성이 적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번스타인 보고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으나 불안감이 사라짐에 따라 현물시장 보유에 대한 확신이 개선됐다고 마무리했다. 이에 향후 두키대시가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을 지속해서 늘리는 촉매 역할을 맡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16일(현지 시각) 월가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의 한 보고서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인프라 논의에서 응용 논의로 변환하면서, 10년간 지속될 암호화폐 응용 혁신 ‘황금기’의 기반을 놓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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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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