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핀이 폴리곤 디파이 상품 출시 소식을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8일 네오핀(NEOPIN)이 멀티체인(multi-chain)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폴리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네오핀은 블록체인 오픈플랫폼으로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NFT(대체불가토큰)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하고 있다. 특히 ▲크립토 파이낸스 ▲리얼 라이프 커넥션(Real Life Connection) ▲게이밍 ▲커뮤니티 등 4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디파이 시장을 공략 중이다.

네오핀 측은 “지난해 12월 기존 이더리움(ETH), 클레이튼(Klaytn), 트론(TRX) 등의 체인을 지원하던 네오핀 디파이 지갑에 폴리곤(MATIC) 체인을 추가한 바 있다”라며 “이번 폴리곤 상품 공식 출시로 일드파밍(Yield Farming, 이자 농사)과 스왑(swap, 암호화폐 간 교환) 서비스에 폴리곤-네오핀 토큰(NPT) 풀(pool)이 새롭게 신설됐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일드파밍이란 각기 다른 암호화폐 자산을 쌍으로 예치, 수익을 극대화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또한 폴리곤, 이더리움, 클레이튼 체인 간 자산을 이동할 수 있는 브릿지(bridge) 기능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폴리곤 스테이킹(staking) 상품 출시 및 폴리곤 기반 주요 자산들을 네오핀에서 디파이 상품을 지원한다.

더불어 네오핀의 폴리곤 생태계 확장에 이어 폴리곤 랩스(Polygon Labs)와의 공식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먼저 폴리곤 랩스는 글로벌시장 인지도를 고도화하는 마케팅 지원으로 네오핀의 글로벌 진출 지원, 네오핀은 폴리곤의 중동과 한국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현재 랩스는 폴리곤 프로토콜을 위한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을 구축해 다른 생태계 개발자와 협력하며, 확장이 쉽고 저렴하고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다잡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네오핀은 폴리곤 멀티체인 도입 이후 플랫폼 생태계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폴리곤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과의 파트너십 체결, 폴리곤 기반 P2E(Play to Earn) 게임 ‘인피니티 사가X’와 ‘픽셀플레이’의 온보딩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번 폴리곤 디파이 상품 출시로 기존 클레이튼 기반 생태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폴리곤 기반의 생태계까지 ‘멀티 생태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네오핀 한 관계자는 “기존 클레이튼 기반 생태계에서 폴리곤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멀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폴리곤 상품 출시와 폴리곤 랩스와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으로 삼고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향후 네오핀은 폴리곤 디파이 상품에 이어 또 어떤 체인 상품을 출시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5일 네오핀이 아시아 최대 퀀트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 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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