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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보이스 피싱 예방으로 작년 하반기에만 6억 2,500만원 규모의 고객 자산 지켜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2-28 10:09
    • |
    • 수정 2023-02-28 10:09

작년 하반기에만 총 8건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올해도 이미 1건의 시도 예방

▲코인원, 보이스 피싱 예방으로 작년 하반기에만 6억 2,500만원 규모의 고객 자산 지켜

코인원이 보이스 피싱 예방을 통해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는 사실을 공개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주요 유형 및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2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6개월 동안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성과를 밝혔다.

코인원은 작년 하반기에만 총 8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약 6억 2,500만원에 해당하는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 코인원은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미 1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시도 1건을 예방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에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최신 암호화페 보이스피싱 패턴을 분석해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있다.

코인원은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유형 2가지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첫 번째로는 ‘기관 사칭형’으로 유인-세뇌-송금 유도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범죄 대상에 해외결제 승인 메시지를 보낸다. 이후 피해자가 금감원 및 검찰청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할 때 전화를 가로채 기관을 사칭한다. 피싱범은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범죄 연루 여부를 확인 후 돌려준다고 속이고, 이에 속은 피해자가 거액의 자산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로맨스 스캠’으로 SNS를 통해 자신을 해외 파병 중인 미군 혹은 홍콩 사업가 등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소개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해 자산을 탈취한다. 사기 대상과 매인 연락해 신뢰도 및 친밀감을 형성하고, 어느 정도 형성됐을 때 투자 기법을 알려준다고 속이며 허위 암호화폐 투자사이트 가입 및 투자 유도에 나선다. 이후 실제 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웹사이트에는 숫자를 반영하고, 투자 액수가 커졌을 때 입금된 자산을 출금하고 연락을 끊는다.

코인원은 두 가지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범죄예방 유의 사항도 공개했다. △출처가 불문명한 스마트폰 앱 설치 요구 받아들이지 않기 △검찰 및 금융감독원 등 직원은 SNS로 연락하지 않는다는 점 △SNS로 구속영장, 고소장 등 공문서를 발송하지 않는다는 점 △유선 또는 SNS를 통해서 수사기관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에는 일반전화나 다른 스마트폰을 통해 수사기관과 코인원 고객센터에 알리기 등 5가지가 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가상자산 범죄 유형 분석 및 이상거래탐지 체계 고도화 등 코인원의 투자자 보호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범죄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인원은 이용자보호센터의 운영을 이어가면서 향후에도 투자자들이 더욱 치밀해지는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두 달 전에 상장폐지 됐던 위믹스가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되어 코인원이 금일 오후 6시부터 위믹스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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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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