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에 상장폐지 됐던 위믹스가 코인원에 재상장되어 다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위믹스가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되어 코인원에서 금일 오후 6시부터 위믹스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위믹스 재단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일절 수행하지 않는 것을 확약했다”고 재상장 이유를 얘기했다.
지난 12월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에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을 이유로 내세우며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이번에 코인원에 상장된 위믹스는 이전 상장폐지된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클래식’과는 다른 위믹스 3.0 기반의 위믹스지만, 위메이드 관계자는 “클레이튼 기반의 위믹스 클래식은 위믹스 3.0 코인으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인원 측은 이날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는 과거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은 바 있으므로, 코인원은 추후 이전과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기타 보완 서류들을 추가로 수령했다”며 “제출된 자료와 거래지원 종료 사유에 대한 개선 및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과거 발생했던 유통량 문제 해소 확인 △불확실한 정보 제공 등 투자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일절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확약 △위믹스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향후 코인원은 위믹스가 이전과 같은 시장의 혼란, 투자자에게 피해를 야기하는 문제 등이 재발한다면 그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위메이드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위믹스 상장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