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투자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또 한 번 사들여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크인베스트먼트(ARK Invest)가 1,300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입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코인베이스 관련 주식 매수액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현재 아크인베스트먼트가 5억 5,700만 달러(약 7,213억 원)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 중이라며, 투자사가 주식을 통해 보유한 코인베이스의 지분율이 약 4.5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번 주식 매수는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액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4분기 코인베이스의 매출액은 6억 2,910만 달러(약 8,147억 원)로 시장 전망치를 78% 이상 웃돈 바 있다. 특히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입은 지난 10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920만 달러(약 117억 원)와 670만 달러(약 851억 원)의 매수를 통해 일어났다. 이에 향후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또 매수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튜데이는 아크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BTC)이 최근 위기 동안 평정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주력 암호화폐의 탄력성을 칭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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