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테조스가 효율적인 블록체인 기반 웹3 앱 구축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날 테조스(XTZ) 개발사인 테조스 재단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협력,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유저가 테조스 노드를 배포하고 블록체인에 웹3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 가능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테조스란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등과 비슷한 분산형 앱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다. 현재 테조스를 사용 중인 기업은 대형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와 캘리포니아 자동차부(California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로 기업 및 개발자들이 테조스 블록체인과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웹3 앱용 RPC(블록체인 원격 절차 호출) 노드 호스팅과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테조스 재단은 “우리는 신규 및 기존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 자사의 베이킹(baking) 프로그램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테조스는 웹3 앱 구축에 관심 있는 구글 클라우드 고객, 테조스 프로토콜 상의 노드와 인덱서(indexer)의 간단한 도입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테조스 재단 메이슨 에드워스(Mason Edwards) CFO는 “이번 파트너십이 웹3 기술에 대한 기관의 도입과 대량 시장 기회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파트너십은 엄선된 테조스 인큐베이터(incubator) 스타트업에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Google for Startups Cloud)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과 멘토십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제임스 트로만(James Tromans)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웹3 설립자와 개발자가 앱을 혁신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양사의 협업으로 수많은 기업 및 개발자들이 경쟁력 있는 웹3 앱을 구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구글은 내년 초부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결제에 비트코인(BTC) 등 일부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공론화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