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의 네트워크 탐색기 ‘폴리곤스캔’이 몇 시간가량 중단돼 블록체인이 중단되었다는 소문에 업계가 떠들썩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디크립트∙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매체는 폴리곤(MATIC) 네트워크가 몇 시간 동안 중단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불확실성, 의심과 두려움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네트워크 탐색기 폴리곤스캔(Polygonscan, 폴리곤 전송∙보관 시 폴리곤 블록체인에 전송 내역 기록하는 탐색기)의 중단으로 폴리곤 블록체인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는 루머가 확산한 것이다.
이날 폴리곤스캔의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약 1시간 30분가량 블록을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뒤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인 폴리곤이 중단되었을 수 있다는 소문이 제기됐다. 이후 폴리곤 팀은 문제가 동기화되지 않은 ‘몇 개의 노드(node)’에서 발생했으며, 블록체인 생산이 중단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폴리곤 대변인은 “UTC 8시 26분 경에 몇 개의 노드가 동기화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일부 노드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블록을 검증할 수 없는 반응이 발생했다”라며 “블록 생산은 절대 중단되지 않았으나 일시적으로 네트워크 성능이 저하되었을 수 있다. 해당 노드가 다시 동기화되었고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폴리곤 팀도 폴리곤스캔이 다운된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체 탐색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폴리곤스캔과 협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폴리곤스캔 중단 가능성에 대한 추측은 22일에 최초로 등장했으며 일부는 폴리스캔(Polyscan)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록 생성이 명확하게 중단되었다고 비판했다. 해당 데이터는 블록체인의 마지막 블록과 거래가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UTC)경에 처리되었음을 보여줬다. 이에 폴리곤은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폴리곤 스캔과 폴리스캔의 강화해 추후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 14일(현지 시각) 메사리(Messari) 톰 던레비(Tom Dunleavy) 수석 연구원은 공식 트위터에 폴리곤(MATIC) 블록체인이 최근 몇 년에 걸쳐 개발자 수를 늘리고 주요 기관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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