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은행이 메멘토 블록체인과 솔바운드토큰을 만들어 신원 증명을 대신한다.

21일(현지시각) 도이치 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메멘토 블록체인과 토큰화 투자 프로젝트 ‘다마(DAMA, Digital Assets Management Access)’의 개념증명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큰화 펀드 투자 플랫폼 다마는 자산운용사의 디지털 펀드 조성 및 운영과 기관 투자자의 토큰화 증권 투자를 지원하는 개방형 아키텍처 플랫폼이다.

도이치은행과 메멘토 블록체인은 시범 운영 단계 첫 번째에서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DeFi) 플랫폼과 고유하고 이체를 할 수 없어 신원 증명서 기능을 하는 토큰 ‘솔바운드토큰(SBT)’을 만들었다.

자산운용사는 SBT를 보유한 상태에서 자체 토큰화 펀드를 조성 및 관리하고, 온램프(on-ramp)채널을 구축해 이용자가 법정화폐와 디지털화폐를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 접근 여부를 결정할 때 매번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아도 SBT를 통한 월렛 보유자 신원 확인이 가능했으며, 이용자의 리스크 허용 수준과 거래 경험에 부적합하다 싶은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접근을 자동 제한했다.

기관 투자자가 다마 플랫폼 및 토큰화 펀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원인증(KYC) 절차를 거친 후 다마 기본 월렛으로 내장되어 있는 메타마스크에 SBT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향후 도이치 은행은 프로젝트 발전을 위해 총 3조 3,600억 달러(약 4,389조원) 규모의 1,100여개 자산운용사가 등록된 싱가포르에서 프로젝트 다마 활용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9월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자사 펀드 상품의 ‘토큰화’를 위해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사용한다고 전해 업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