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가 회원사의 간편한 트래블룰 이행을 지원하고자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을 론칭했다.
20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3사(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합작법인 코드(CODE)가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Travel Rule Operation Supporting Syste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코드란 트래블룰과 관련한 금융감독과 규제기관에 대한 공동 대응 및 규제 준수를 위해 빗썸(bithumb), 코인원(coinone), 코빗(korbit)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이며, 현재 약 30여 곳의 거래소와 지갑 업체를 회원사로 확보했다.
먼저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은 대시보드(dashboard) 타입의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해 회원사가 트래블룰 운영 현황 및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를 ▲조회 기간 ▲송∙수신 ▲암호화폐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의 카테고리별로 조회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시스템 언어로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 측은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회원사의 자금세탁방지(AML) 담당자가 암호화폐 이동 내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금세탁 이용 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추후 회원사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규제를 준수하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그테크(RegTech, 금융사가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쉽게 하는 정보기술)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다수 기업이 코드의 트래블룰 현황 관리 시스템으로 손쉽게 트래블룰을 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지난해 12월 갤럭시아메타버스(galaxia METAVERSE)는 트래블룰 합작법인인 코드(CODE)의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드 얼라이언스(연맹)에는 갤럭시아메타버스와 더불어 약 30여 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이 회원사로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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