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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신임 CEO로 닐 모한 임명해 화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2-20 12:30
    • |
    • 수정 2023-03-14 11:23

7년간 유튜브 CPO 역할 수행해…블록체인 및 NFT에 매우 친화적

[출처; 수잔 보이치키 트위터]

유튜브 신임 CEO로 NFT∙블록체인 옹호론자인 닐 모한이 임명돼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유튜브(YouTube)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 전 CE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날 유튜브 블로그에 본인의 사임과 닐 모한(Neal Mohan)의 임명 소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닐 모한은 7년 동안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일했다.

보이치키 CEO는 “닐 모한은 유튜브TV와 유튜브 뮤직 등 상품 출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훌륭한 리더”라며 “유튜브를 기업과 커뮤니티가 결집하는 가장 인기 있는 공간으로 인식 중이며 ▲상품 ▲사업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직원에 대한 훌륭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닐 모한은 유튜브의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채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업계와 커뮤니티는 월평균 방문자가 700억 명을 넘는 유튜브가 더욱 암호화폐 친화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당시 그는 한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는 더욱 몰입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웹3 기술을 통합할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메타버스와 온라인 콘텐츠의 소유권을 가지게 해주는 NFT의 중요성에 대해 논했다.

닐 모한은 “블록체인과 NFT 같은 신기술로 크리에이터는 팬들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면서 “신기술을 책임감 있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하나, 해당 기술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NFT에 대해 “크리에이터의 영상, 사진, 예술 작품, 경험 등을 소유할 수 있는 설득력 있고 검증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며 “크리에이터와 독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메타버스에 대해 닐 모한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상호작용이 강화된 생생한 게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닐 모한을 주축으로 유튜브는 웹3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가 법정화폐를 통해 지불하는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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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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