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이 넷텐션 인수 소식을 전해 화제다.

16일 플레이댑(PlayDapp) 프로젝트팀이 게임 서버 네트워크 엔진 개발사인 넷텐션(Nettention)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인수는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토너먼트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미들웨어로 입지를 키우고 있는 플레이댑과 P2P(peer-to-peer) 네트워크 서버 엔진 원천기술과 미국특허를 보유 중인 넷텐션의 연합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최근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게임,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토너먼트 서비스를 통해 NFT의 상호 운용성을 증명, ▲삼성전자 ▲KB국민카드 ▲라인프렌즈(IPX) ▲삼성물산 등 다수 파트너사와 NFT 기반의 상호 운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 설립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된 넷텐션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P2P 네트워크 서버 엔진 프라우드넷(ProudNet)의 개발사이다. 현재 프라우드넷은 PC 온라인 ,모바일 MORPG, MMORPG, 비동기게임 등의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엔진 기술과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어서 미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누적 글로벌 13개국 200여 개의 고객사에서 사용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도 리스팅되어 있다.

알려진 바로는 프라우드넷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임으로 넥슨(Nexon) ‘마비노기 영웅전’, 넷마블(Netmarble)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일곱개의 대죄: Grand Cross’와 ‘스트리트 파이터5 등이 있다.

더불어 이번 인수로 플레이댑은 넷텐션과 손잡고 기존 프라우드넷의 기능에 치중하는 동시에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노드에 참여할 수 있는 P2P 서버 엔진으로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목표로 오는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에도 참석한다.

플레이댑 측은 “블록체인이 P2P 네트워크 방식으로 운영되는 공공 데이터베이스(database)이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P2P 서버 엔진 기술력을 가진 넷텐션과 함께 플레이댑이 힘을 합쳐 진정한 블록체인의 가치를 실현하는 엔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넷텐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프라우드넷을 중심으로 기존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와 차기작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플레이댑과 함께 블록체인 P2P 서버 엔진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플레이댑은 넷텐션 인수로 또 어떤 차기작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5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플레이댑(PlayDapp)과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Redbrick)이 메타버스 콘텐츠 고도화와 블록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