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의 등기이사 자리가 바이낸스 대표로 바뀌는 등 바이낸스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절차가 협의 중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 이준행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바이낸스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준행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고팍스 지분 41.22%를 전량 매각했으며 새로운 등기이사 자리에는 레온 풍 바이낸스 아시아 태평양 대표가 선임됐다. 매각에 대해서 고팍스 관계자는 “확인해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고 전했다.
고팍스는 대표자리가 바뀌면서 암호화폐사업자에 대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제 7조 2항(신고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변경일로부터 30일 이내 FIU에 변경 신고해야 된다)에 따라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고팍스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 중 하나인 전북은행은 지난 해부터 제휴를 맺기 시작했으며, 최대주주가 바뀔 시 계약 내용에 따라 실사 재진행 절차가 이뤄질 수도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보니 현재 금융당국과 협의 중이고, 세부사항은 알 수 없다”며 “진행 상황은 모니터링 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에서는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고 있어 향후 고팍스가 바이낸스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절차에 대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고팍스가 지난 해 말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업체와의 현장 실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혀 실사한 업체가 바이낸스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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