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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업체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설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1-05 09:24
    • |
    • 수정 2023-04-11 13:48

고팍스, 지난해 말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업체와 실사 끝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업체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고팍스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투자를 위한 고팍스와 바이낸스의 실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팍스는 비밀유지조항에 때문에 해당 계약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고박스를 실사한 업체를 특정하고 있진 않고 있지만, 고팍스가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업체와의 현장실사가 지난 해 말 마무리됐다고 밝힘에 따라 ‘바이낸스’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의 국내 진출 시도와 고팍스의 고파이 서비스 정상화가 맞아떨어지면서, 이전부터 고팍스와 실사한 업체가 바이낸스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팍스는 현재 FTX의 파산 신청으로 자사 예치서비스인 ‘고파이’ 의 투자금 상환을 잠정 중단해 자금이 부족해 위기에 빠진 상태다. 반면 바이낸스는 2020년 한국 시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국내 금융당국 규제 등으로 철회한 바 있다.

그 이후 직접적인 진출보다 인수를 통한 해외 시장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SEBC) 지분 100%를 사면서 인수작업을 끝냈으며, 지난달 인도네시아 토코크립토 인수까지 완료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현재 고팍스 최대주주인자 창업자 이준행 대표 지분 41%를 사들이기로 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이와 관련해 공개하거나 아는 바 없다" 라며 "무엇보다도 고파이 서비스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크립토 전문매체 등은 이번 거래를 통한 바이낸스와 고팍스가 서로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협상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고팍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업체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여, 6주 안에 고파이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공론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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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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