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랩스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차세대 디앱(Dapp)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레이어1 스마트 계약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모나드랩스(Monad Labs)’가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900만 달러(약 2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드래곤플라이 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플레이스홀더 캐피탈 △렘니스캡 △쉬마 캐피탈 △파이날리티 캐피탈 등 70여개 투자사와 앤젤투자자들이 합류했다.

2022년 설립된 모나드랩스는 높은 비용과 제한된 처리량만 지원하는 레이어1 프로토콜이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의 성장을 방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하는 차세대 레이어1 스마트 계약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두 레이어1 스마트 계약 플랫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모나드랩스 관계자는 "모든 디앱의 기능은 그것이 구축된 블록체인의 힘에 의해 결정된다. 기존 블록체인의 높은 계산 비용은 개발자가 보안과 계산 효율성 중에서 양자택일을 강요해 보안 문제로 이어진다"며 "모나드랩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블록체인을 개발해 분산된 환경의 빠른 혁신 가능성을 만들어간다"고 언급했다.

향후 모나드랩스는 레이어1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개월 내 테스트넷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메인넷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일 블록체인 메인넷 스타트업 슈퍼블록이 새로운 메인넷 ‘오버 네트워크’ 출시를 위한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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