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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부리또 월렛, 정식 서비스 출시했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2-13 11:39
    • |
    • 수정 2023-02-13 11:40

휴대폰 번호로 회원가입∙지갑 생성 가능…서명 단계로 오입금 리스크 최소화해

[출처: 빗썸 부리또 월렛 트위터]

웹3 멀티체인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의 정식 서비스가 출시돼 화제다.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의 자회사 로똔다가 부리또 월렛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부리또 월렛이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BNB체인(BNB Chain), 클레이튼(Klaytn), 솔라나(SOL), 폴리곤(MATIC), 캐스퍼 네트워크(casper) 등 7개의 메인넷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지갑이며, 약 1,300개 이상의 토큰을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해당 월렛은 휴대폰 번호로 손쉽게 회원가입과 지갑 생성을 이룰 수 있으며, 복잡한 지갑 주소가 아닌 연락처만으로도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지갑 내 친구로 등록된 회원이나 지정된 ID에 송금부터 스왑(swap), NFT 전송을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친구 ID를 사용해 전송할 시 당사자 간 ‘확인 요청-요청 수락’의 확인 서명 단계를 지나야 송금 등이 완료되는 구조로 개발해 오입금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이어서 거래 처리 상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돼 송금 완료 여부를 지갑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빗썸과 자동연결 시스템 적용, 개인지갑을 등록할 때 필요한 화이트리스팅(whitelisting) 과정을 간편화했다. 이를 통해 빗썸 유저들은 지갑 생성과 더불어 편리한 암호화폐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최근에 출시된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서비스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모아서 볼 수 있는 ‘디앱 큐레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부리또 월렛은 국내 NFT 마켓 팔라(Pala), 이더리움(ETH)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토콜 캐스퍼 네트워크 개발사인 캐스퍼랩스 등과 제휴로 회원들이 지갑에서 주요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후 더욱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웹3 생태계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 빗썸 부리또 월렛 트위터]

이번 공식 출시를 기념하고자 로똔다는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 부리또 월렛의 사용법 및 주요 기능을 더욱 알차게 알려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시즌 1’과 ‘시즌 2’ 총 2회를 진행된다. 시즌별로 다양한 미션이 주어지며, ▲계정 생성 ▲친구추가 ▲코인 스왑 ▲디앱 계정 연동 ▲NFT(대체불가토큰) 프로필 적용하기 등을 수행할 때마다 추첨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특히 시즌 1 ‘라바(Larva)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약 2,000만 원 상당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 NFT와 애니버스 코인, 부리또 NFT 화이트리스트권 등이 제공되며, 시즌 2에도 풍성한 리워드의 콜라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빗썸 부리또 월렛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체크할 수 있다.

로똔다 신민철 대표는 “기존 디지털 자산 지갑 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웹3 지갑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편의성과 확장력으로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웹3 지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빗썸 부리또 월렛이 메타마스크(MetaMask),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 레저(Ledger)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0일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는 DEX(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터 플랫폼인 1인치 네트워크(1inch Network)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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