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부리또 월렛’ 개발사 로똔다가 1인치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10일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는 DEX(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터 플랫폼인 1인치 네트워크(1inch Network)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1인치 네트워크란 여러 DEX의 유동성을 집합해 투자자들이 최적의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는 각 DEX의 유동성과 거래 가능한 가격 및 수수료를 한 번에 파악, 코인 거래할 때 발생하는 슬리피지(매도∙매수 희망 가격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DEX 애그리게이터와 더불어 ▲지정가 주문 프로토콜 ▲유동성 프로토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프로토콜 등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1인치 네트워크도 빗썸 부리또 월렛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감행하며, 한국 웹3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이달 1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의 여러 코인 간 스왑(swap), 유동성 공급을 비롯해, 추후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드롭스(Drops) 등의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1인치 네트워크 세르게이 쿤즈(Sergej Kunz) 공동 설립자는 “이번 협업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1인치 네트워크의 글로벌 영역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빗썸 부리또 월렛과의 전방위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똔다 신민철 대표는 “1인치 네트워크가 파트너사로 합류하게 되면서 지갑 유저들에게 더욱 합리적이고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교류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양사는 파트너십으로 신규 지갑 사용자 유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6일 웹 3.0 암호화폐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이 풀스택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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