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이 오명희 작가의 작품의 NFT 론칭 및 영상에 대한 NFT를 선보인다.

9일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아트테크 자회사 ‘아트폼스’를 통해 ‘라인넥스트’와 협업으로 오명희 작가의 작품을 NFT로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오명희 작가의 작품명은 ‘Zenith(절정)-Center of Radiant Life’로 수천 개의 자개 조각들이 한곳에 모여 우아한 빛을 내는 총 3피스 작품 중 하나이다. 한 쌍의 공작새를 중심으로 국악 사운드와 함께 흩날리는 꽃잎과 능수버들이 조화를 이루며 삶에 대한 예찬과 아름다움을 담았다.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영상NFT는 원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날 영상NFT와 작품이 도시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Zenith(절정)-Center of Radiant Life’ 영상 NFT와 작품 원화는 함께 7,500만원에 판매되고 유저들은 도시 월렛(DOSI Wallet)에 가입 후 이더리움을 통해 NFT 구매가 가능하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NFT를 구매한 유저는 이후 케이옥션 미술관에서 작품 원화를 수령할 수 있어, 아트 컬렉터 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들에게도 소장 가치가 높은 유니크한 기회”라고 얘기했다.

케이옥션 도현순 대표이사는 “토큰 증권(ST)의 전면 허용으로 케이옥션의 NFT와 미술품 조각투자 등 관련 사업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NFT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라인넥스트와 앞으로도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아트시장 활성화 및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케이옥션은 아트폼스를 통해 미술품 컬렉터 및 투자자를 위한 ‘아트 애그리게이터(ART Aggregator)’ 서비스 ‘Artforms’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론칭할 것이며, 미술품 조각투자와 ST, 2023년부터 시작되는 미술품 물납제에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국내 NFT거래소 팔라가 오는 14일에 신윤복 화백의 ‘월화정인’ 작품을 활용해 간송미술관의 아트 멤버십을 담은 ‘달 아래 정인’ NFT 런치패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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