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튀르키예에 구호금으로 500만 달러 상당의 바이낸스 코인을 기부해 재난 피해 복구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8일 바이낸스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구호금으로 500만 달러 상당의 바이낸스 코인(BNB)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정부가 재난지역으로 선정한 곳은 △카흐라만마라스 △킬리스 △디야르바키르 △아다나 △오스마니예 △가지안테프 △샨리우르파 △아데이만 △말라트야 △하타이 등 10개 지역으로 바이낸스는 재난지역으로 선정된 10개 주 주민들에게 1명당 100달러의 바이낸스 코인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튀르키예를 위한 공개 기부 월렛 주소도 공개해 이용자들도 공개된 월렛을 통해 재난 피해 복구에 사용되는 구호금 기부가 가능하다. 구호금을 기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 코인 △바이낸스 USD(BUSD) 리플(XRP) 등이 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자연 재해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식료품, 의약품을 포함해 응급 상황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주소 증명(POA)을 마친 10개 주 주민들에게 약속한 바이낸스 코인 구호금을 송금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바이낸스 외에도 △바이비트 △비트맥스 △비트파이넥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 및 플랫폼들이 튀르키예 구호금 기부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현지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의 튀르키예판이 튀르키예의 중앙은행이 자체 발행 디지털화폐(CBDC) 첫 시험을 끝냈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원’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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