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체인이 토큰 발행 및 유통 등이 가능한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을 출시한다.
8일 코나아이의 자회사 코나체인이 5년간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통한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및 실물화폐와 교환이 가능한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 개발을 마쳤으며, 오는 3월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설계된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은 H/W(하드웨어) Wallet과 S/W(소프트웨어) Wallet을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누구나 토큰의 발행 및 유통이 가능하다.
토큰증권(STO)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화한 자산으로 증권성을 갖는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실물자산 소유권을 쪼개서 매매하는 조각투자가 이에 포함된다.
코나체인 관계자는 "토큰의 발행은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어떠한 실물 자산이라도 토큰화 과정을 통해 증권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토큰의 발행, 판매가 자체 거래 시스템에 의해 판매 될 수 있고, 타 거래소의 상장을 통해 거래 될 수도 있다"며 "토큰의 발행, 등록, 검증에 대한 절차가 시스템의 운영자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모든 실물자산을 보유했거나, 실물자산을 중개하는 모든 사람이 요건만 갖추면 증권을 발행하고, 발행자만의 판매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트랜잭션(transaction)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데이터를 운영함에 따라 운영자에 의한 데이터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의 모든 이용자는 기존의 은행, 결제 시스템을 통해 토큰을 구매 할 수 있으며, 거래 시스템을 통해 투자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코나체인 황영석 대표는 "코나체인은 실물자산 기반의 증권화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거래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많은 실물자산 전문가들이 쉽게 토큰을 발행하고, 사용자가 쉽게 거래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이번에 코나체인이 개발한 거래 시스템을 통해 P2P 거래 및 실시간 경매 거래가 가능하며,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 거래 검증을 통해 Wallet간의 거래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일 금융당국에서 외국인투자자등록제를 폐지하고 증권형 토큰 관련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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