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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텍사스 한파로 인해 채굴 장비 1만 7,000개 가동 중단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2-07 10:18
    • |
    • 수정 2023-02-07 10:18

현재 채굴 업계는 수익성 악화로 고전 중

[출처 : 라이엇 플랫폼 공식 사이트]

텍사스에 있는 라이엇 플랫폼의 채굴 시설이 한파로 인해 손상 되어 채굴 장비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한파로 인해 텍사스의 1만 7,000대 채굴 장비가 가동을 멈췄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해 12월 말 한파로 인해 텍사스 룩데일에 있는 윈스톤 채굴 시설 건물 F동과 G동 배관이 손상된 것이 채굴 장비 가동을 멈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이번 겨울 얼음폭풍에 의한 정전 사태, 얼음 누적으로 나무가 쓰러져 차량이 파손되거나 도로가 막히는 등 이례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월 31일 기준 라이엇 플랫폼은 8만 2,565개의 채굴 장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채굴 역량은 9.3EH/s이다. 또한 이날 약 1,700만 달러(약 213억원) 규모의 740 BTC를 생산했다고 말했다.

라이엇 플랫폼 CEO 제이슨 레스(Jason Les)는 “시설 피해로 인해 채굴 역량이 2.5EH/s(초당 엑사해시) 떨어졌지만 수리후 0.6EH/s를 복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1분기 목표치였던 12.5EH/s 달성은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 라이엇이 사명에서 블록체인을 삭제한 만큼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채굴회사 룩소르(Luxor)가 역대 최대 크기의 비트코인(BTC) 블록을 채굴해 업계의 이목이 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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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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