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금융기관 SBI 홀딩스가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를 위해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조디아 커스터디와 손잡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일본 대형 금융기관인 SBI 홀딩스(SBI Holdings) 디지털 자산 부문 측은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으나 규제와 관련 리스크로 투자하지 못한 전통 금융기관 대상으로 한 서비스”라고 시사했다.

이번에 커스터디 사업 협력사인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 는 스탠다드차타드와 노던트러스트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다.

앞서 지난해 10월 SBI는 미국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암호화폐 서비스를 위해 합자 회사를 구축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SBI는 CBOE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당 계약으로 CBOE는 일본 금융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동시에 SBI는 강점으로 알려진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를 글로벌 범위로 확장할 방침이다. CBOE 한 관계자는 “SBI 협력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최근 SBI는 계열사 중 하나인 SBI 디지털 마켓으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디지털 자산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로써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향후 SBI 홀딩스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가 크립토 윈터에도 제구실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일(현지 시각)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은 스퀘어에닉스 마츠다 요스케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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