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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필리핀 시장에 해외 송금 서비스 출시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2-01 15:05
    • |
    • 수정 2023-02-01 15:05

미국,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에 이어 네 번째

[출처 : 스트라이크 CEO 잭 몰러스 트위터]

스트라이크가 필리핀에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더 빠르고 저렴한 해외 송금을 돕는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스트라이크가 해외 송금 서비스 ‘센드글로벌리(Send Globally)’를 필리핀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월렛•뱅킹 서비스로 2019년 잭 몰러스가 설립했으며,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비트코인 결제 기업 파우치.ph와 협력 중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별도의 채널에서 개별 거래를 처리하고 블록체인에는 결과만 기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스트라이크의 해외송금 서비스인 ‘센드글로벌리는 필리핀에 네 번째로 출시되었으며, 이전에 서비스를 제공한 국가로는 미국,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가 있다.

스트라이크 CEO 잭 몰러스는 “필리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송금 시장 중 하나로, 연간 송금액이 350달러(약 43조원) GDP의 9%에 해당한다며, 이중 미국발 송금액은 127억 달러(약 15조원), 월 10억 달러(약 1조 2,300억원) 이상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비싼 수수료와 오래 걸리는 송금 처리 기간 등 기존 해외 송금의 문제점을 얘기하면서 “필리핀 인구 66%가 핸드폰을 사용하지만 인구 절반이 금융 소외 계층이다.”라고 말했다.

향후 스트라이크는 해외 송금 서비스 ‘센드글로벌리’를 필리핀에 이어 △나이지리아 △케냐 △가나 등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12월 국제통화기금(IMF)가 필리핀 중앙은행(BSP)과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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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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