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금융과 부동산을 융합하고 특화된 증권사가 되기 위해 ‘카사’ 인수에 돌입한다.
1일 대신증권이 국내 1호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카사’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카사 코리아는 2018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예창완 대표가 설립한 국내 1호 부동산 조각투자 업체로 역삼 런던빌, 여의도 익스콘벤처타워 등을 공모해 완판시킨 이력이 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악화로 인한 자금난에 버티지 못하고 M&A 매물로 나오게 됐다.
업계에서는 대신증권이 STO(중권형 토큰)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을 보유한 카사를 인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는 업계의 시선과 달리 STO보다 부동산 사업을 위한 인수라고 얘기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다음 달 목표로 인수계약 추진 중인 사실은 맞다”면서 “인수 금액이 300억 원으로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 카사 인수 추진은 STO 제도권 편입보다는 대신증권이 부동산 사업을 특화하려고 하기 위한 행보로 보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대신증권은 이번 인수와 더불어 금융과 부동산을 융합하고 이에 특화된 증권사가 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1일 바이셀스탠다드의 현물 조각토자 플랫폼 ‘피스(PIECE)’가 ‘CES 2023’에서 증권형 토큰 기반인 선박금융 서비스 및 조각투자 사업모델을 첫 선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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