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나만의 가상 운동화를 제작할 수 있는 콘테스트를 개최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나이키(Nike)의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닷스우시(.SWOOSH)가 가상 운동화를 디자인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닷스우시 커뮤니티 멤버는 ‘#YourForce1’이라는 콘테스트에 초대돼 인스타그램에서 본인만의 신발 디자인을 보여주는 스토리보드를 구축할 수 있다. 이후 선발된 4명의 우승자는 각각 5,000만 달러(한화 약 615억 8,500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나이키 디자이너와 협력해 나만의 디지털 운동화를 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스토리보드는 총 8장의 슬라이드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는 ▲스토리 ▲무드(mood) ▲키워드 ▲컬러 팔레트(color palette) ▲사람이 만든(인공) 혹은 자연 ▲물 옷감과 같은 질감(텍스타일) ▲예상하지 못한 ▲위치/씬/장소 등을 포함해야 한다. 또한 스토리보드에 올라가는 모든 사진, 비디오, 영상물, 아트워크는 직접 그려야 한다.
알려진 바로는 현재 ‘#YourForce1’ 콘테스트에 참여자 수 99,999명 중 1,072명이 참가해 나이키는영향력을 보여줬다. 해당 콘테스트는 오는 29일에 마감된다. 나이키 한 관계자는 “닷스우시에서 크리에이터의 정의를 확장하고 싶다”라며 “닷스우시 스튜디오 콘테스트는 창의적인 기술보다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우선시한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나이키는 최근 웹3 진출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닷스우시를 출시하기 전 디지털 패션하우스인 ‘RTFKT’를 인수, 2020년에는 공급망 프로세스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된 RFID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시사했다. 이에 향후 나이키가 웹3를 아우르는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2021년 12월 더블록에 따르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이 첫 NFT(대체불가능토큰)을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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