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디다스가 자체 NFT 발행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일시 중단했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이 첫 NFT(대체불가능토큰)을 발행했다. 발행 첫날 약 2,300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기록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은 이날 17시에 종료된 첫 NFT 얼리 액세스 스테이지에서 개당 0.2이더리움(ETH)에 2만 개의 NFT를 발행했다. 스테이지가 17시에 종료된 시점에 수익은 15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일반 판매는 18시에 재개됐는데, 750만 달러의 수익이 추가됐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측은 380여 개의 NFT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는 향후 협력사들과 함께 이벤트에 쓰일 예정이다. NFT 구매자에게는 아디다스의 물리적 아이템 및 디지털 아이템이 주어진다. 최근 아디다스는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을 고려하면, 더 샌드박스 내 가상토지 관련 리워드 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8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자체 NFT 발행을 일시 중단했다. 첫 번째 NFT 발행에서는 시스템이 다운되는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NFT 발행이 일시 중단됐다.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다. 발행 불가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일시 중단한 상태"라면서, "거래에 실패한 모든 이용자는 판매 재개 이후 NFT를 발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수료 피해를 입은 이용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환불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디다스는 30,000개의 NFT 중 9,255개의 NFT를 서비스 중단 이전까지 발행했다. 이로 인한 수익은 약 1,851 ETH(약 72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한편, 아디다스가 BAYC(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 지머니NFT, 펑크스코믹스 등 NFT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체결,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시 아디다스 측은 "지금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진출해야 할 때"라면서, "메타버스는 사용자들 누구나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고, 어떤 형태로 표현되든 진정한 자신을 구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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