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르다노가 신규 프로젝트 ‘e툭툭’ 전기차 프로젝트를 공론화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에이다(ADA)를 제공 중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카르다노(Cardano)가 소형 3륜 전기차인 e툭툭(eTukTuk) 프로젝트를 새해를 기점으로 스리랑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툭툭이란 소형 삼륜차 형태의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이다. 이는 택시보다 더욱 저렴한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나라마다 릭샤, 툭툭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에 카르다노가 진행하는 e툭툭은 기존 오토바이 엔진을 사용한 툭툭을 전기차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먼저 내연기관을 배터리와 모터로 교체하는 것과 더불어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활용한 충전소 네트워크 확장과 툭툭 운전사, 승객 등의 네트워크 참여자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이는 쉽게 말해 e툭툭 인프라가 확장되며 많이 사용할수록 리워드도 동시에 증가하는 구조이다.
또한 소득 수준이 낮은 스리랑카에서 이러한 보상 시스템 도입을 통해 툭툭 운전자에게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리랑카에는 약 120만 대의 툭툭이 운행 중이며, 이 중 70%가 수도인 콜롬보(Colomb)에 집중되어 있다. 이로써 카르다노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고 연료비에 이어 유지보수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유엔환경계획(UNEP)은 글로벌 툭툭의 90%를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이를 전기차로 모두 전환할 시 오는 2050년까지 110억 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향후 카르다노가 에이다에 이어 e툭툭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6일(현지 시각) 카르다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설립자는 에이다로 지불할 수 있는 병원 출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에이다란 카르다노(CARDANO) 블록체인 생태계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암호화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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