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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설립자, 에이다 결제 가능한 병원 설립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1-10 14:16
    • |
    • 수정 2023-01-10 14:16

미국 와이오밍주에 설립…심혈관 치료∙암 검진까지 1차 진료 서비스 제공해

[출처: 찰스 호스킨슨 트위터]

암호화폐 에이다(ADA)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환 병원이 다음 달 개원한다고 밝혀져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카르다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설립자는 에이다로 지불할 수 있는 병원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서 에이다란 카르다노(CARDANO) 블록체인 생태계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암호화폐이다.

구체적으로 에이다로 비용 결제가 이뤄지는 병원의 이름은 ‘호스킨스 헬스 앤드 웰니스 클리닉(Hoskinson Health & Wellness Clinic)’로 밝혀졌다. 해당 병원은 미국 와이오밍주에 설립돼 심혈관 치료를 시작으로 암 검진까지 1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업계는 카르다노 블록체인 생태계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암호화폐를 실물경제에 도입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로는 미국 와이밍주에 있는 음식점 ‘네시(Nessie)’도 지난해 5월 에이다를 지불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최근 암호화폐가 실물경제에서 이용되는 사용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El Salvador)는 비트코인(BTC)으로 지불이 가능한 동물병원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 지어진 엘살바도르 동물병원 이름은 ‘치보 펫(Chivo Pet)’이며 이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수익으로 건립이 감행됐고 투입된 자금 규모는 약 400만 달러(한화 약 49억 6,400만 원)이다. 당시 엘살바도르 정부는 ‘치보 팻’ 동물병원 설립 게획 발표로 각 시술 단계마다 0.25달러(약 31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호스킨스 병원 설립을 기점으로 향후 많은 사업장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3일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유니스왑(Uniswap)은 사용자가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사용, 은행 송금으로 웹과 앱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고 시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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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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