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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와, 인베스터 다오∙USDC 도입 등으로 투자상품 앱 재단장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1-25 09:50
    • |
    • 수정 2023-01-25 10:19

첫 투자 대상은 동남아 기반 젠파이…”USDC 유저 대상으로 인베스터 다오 생태계 확장 기대”

[출처: 글루와 트위터]

글루와가 인베스터 다오∙USDC 도입 등을 추가한 전면 리뉴얼을 감행해 화제다.

25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 Inc.)가 기존 글루와 앱의 투자상품에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시스템과 USDC 직접 투자를 도입하는 등 전면 재단장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글루와는 선진국의 풍부한 자본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성을 이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글루와 앱’을 통해 투자상품을 론칭한 바 있다. 투자상품으로 모금된 투자금은 금융 혜택을 확보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는 개발도상국 금융 소외자 혹은 기업을 위해 활동하는 검증된 핀테크 기업에게 재투자된다.

추후 글루와는 앱에서 진행되는 투자상품을 인베스터 다오(Investor DAO) 방식으로 진행된다. 앱으로 편리하게 KYC(고객 확인) 절차를 밟으면 다오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해당 멤버는 앞으로 다양하고 선별된 글로벌 핀테크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어서 다오 멤버는 투자 대상의 대출성과 정보 등 투자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투자와 더불어 리워드로 받는 거버넌스 토큰 ‘인베스트(INVEST)’를 통해 거버넌스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글루와는 이번 리뉴얼로 앞으로 USDC를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감행했다. 알려진 바로는 기존 USDC와 1대1로 연동되는 글루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투자금 입금 방식에서 USDC로 직접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해 투자자들의 글루와 펀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더 나아가 인베스터 다오에 제안되는 최초의 투자 대상은 동남아시아에 있는 핀테크 기업 젠파이(Jenfi)이며 매출액에 따라 상환색을 조정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까지 진출, 최근까지 약 1,000개가 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이번 젠파이 투자 상품으로 글루와 펀드는 19%의 연 이자율(APR)을 제공하며 이벤트로 크레딧코인(CTC)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글루와 오태림 대표는 “인베스터 다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투자 이율을 제공하고 다오 거버넌스로 커뮤니티 중심의 오픈파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USDC를 이용하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베스터 다오 생태계가 확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글루와는 이번 리뉴얼로 신규 유입자를 늘리고 탄탄한 다오 멤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3일(현지 시각) 벤처 대출펀드 글루와 캐피털(Gluwa Capital)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채결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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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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