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캐피털이 금융포용성 확대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USDC 개발사 서클과 손잡았다.

13일(현지 시각) 벤처 대출펀드 글루와 캐피털(Gluwa Capital)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파트너십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USDC란 지난 2018년 서클과 암호화폐 플랫폼 코인베이스(coinbase)가 손잡고 출시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는 준비금 전액이 현금과 미국 국채로 구성돼 안정성을 보장했다.

이번 서클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루와 캐피털은 자체 펀드에 투자자들이 USDC로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거 USDC와 1대1 연동되는 글루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투자받는 방식을 했다면 추후 USDC로 직접 투자를 도모해 USDC 투자자들의 글루와 펀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글루와 캐피털은 글루와 자체 스테이블코인과 USDC의 전환 과정도 생략할 수 있기에 관리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USDC를 통해 모금된 펀드 자금을 쉽게 관리 및 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 효율적인 자금 관리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앞서 해당 자산운용사는 지난 2021년 선진국의 풍부한 자본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성을 이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글루와 앱’을 통해 다양한 투자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로써 모금된 USDC는 즉시 달러로 변환 후 개발도상국에서 금융 소외자를 위해 활동하는 검증된 대출 기업에게 재투자된다.

글루와 캐피털 오태림 파트너는 “서클과의 파트너십과 USDC의 활용으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불필요한 비용들을 제거해 모두가 이익을 취득할 수 있다”라며 “USDC는 블록체인과 달러 기반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통해 신뢰와 안정성이 증명된 최고의 결제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에 글루와 캐피털은 서클과의 USDC 파트너십으로 신규 유저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금융포용성 확대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바이낸스(Binance) 한 대변인이 “스테이블코인 ‘BUSD’에 대한 페깅(pegging)이 항상 완벽했던 건 아니다”라며 “최근 언페깅 검사를 한층 강화해 항상 일대일로 지원되도록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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