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국제정책 담당이 암호화폐 잠재력은 결국 규제에 따라 움직인다고 시사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7일(현지 시각) 코인베이스 톰 더프 고든(Tom Duff Gordon) 국제정책 담당은 “암호화폐는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으나, 결국 그렇게 되는 것은 규제에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고든은 “규제를 통해 리테일(retail) 기업들은 암호화폐를 신뢰할 수 있다. 올해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 프레임워크가 명확해지는 변곡점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발전 혹은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명확한 규제가 존재한다면 더욱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추가적인 자금을 투입할 것이며, 전통 금융사와 은행들도 암호화폐 산업 내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견해를 말했다. 이에 향후 올해 안으로 효과적인 규제가 나와 암호화폐 생태계에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0일 (현지 시각)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 인력 감축을 시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감축을 통해 정리해고되는 인원은 총 950명이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