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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도시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1-16 11:12
    • |
    • 수정 2023-01-16 11:12

2026년까지 시정 전 분야 행정서비스 구현 예정

▲서울시, 글로벌 도시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

16일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버스 서울’ 은 비대면 및 디지털 시대에 맞게 계획한 행정 서비스로, 올해부터 시작해 2026년까지 시정 전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지난해 메타버스 서울 1단계 구축 당시 △ 경제 △ 교육 △ 세무 △ 행정 △ 소통 5개 분야의 행정서비스를 만들었다.

경제 부문의 핀테크랩은 기업 홍보 및 교류 공간으로 82개의 입주기업들의 홍보 자료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업 대표와의 사업 교류도 가능하며, 외국어 번역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지원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 창업 △ 법률 △ 경영 등의 전문위원과 비대면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으로, △ 채팅 △ 음성 △ 화상 회의가 가능하고 자료공유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런 멘토링 서비스’ 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들이 이용 가능하며, 서울런 누리집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년지원 매니저 맞춤형 상담 서비스 ‘청년 상담 오랑’ 도 기존에 진행했던 대면, 전화, 문자 대신 메타버스 서울 상담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주민등록본과 같은 행정 서류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음량, 발음 등의 음성상담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채팅으로 신청 가능하다.

행정 서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발급 가능하며, 발급 신청 가능한 서류로는 △ 주민등록표등본 △ 주민등록표초본 △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예방접종증명서 △ 출입국 사실증명 △ 병적증명서 총 7종이다.

신청한 서류들은 ‘서울지갑’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지갑’ 앱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증명서들을 비대면으로 보관 및 제출이 가능하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실제 시장실을 재현한 공간을 통해 자유롭게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시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본인 인증을 통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모드는 구경은 가능하나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앱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이 가상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공공 서비스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향후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과 관련된 행사와 이벤트들을 열어 사용자 유입을 늘리고 플랫폼을 활성화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산업의 핵심 기술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2서울핀테크랩을 13일에 마포구에서 개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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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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