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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비트코인 관련 정규 교과과정 개설

    • 이동현 기자
    • |
    • 입력 2023-01-16 10:05
    • |
    • 수정 2023-01-16 10:05

이미 미국의 다른 몇 개 대학은 비트코인 관련 강의를 개설한 상태

[출처 : 코록 레이 트위터]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가 비트코인 관련 정규 교과과정인 ‘비트코인 프로토콜’ 을 개설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가 올해 시작되는 봄 학기부터 비트코인 관련 정규 교과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교과과정은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원 산하로 편성되며 ‘비트코인 프로토콜(Bitcoin Protocol)’ 로 불린다.

교과과정에서 텍사스 주립대학교는 학생들에게 비트코인 라이브러리 구축 방법을 교육시킨다. 여기서 라이브러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데이터 및 문서 등으로 소프트웨어의 구성요소 중 한 가지다.

미국에서는 텍사스주립대학교 외에도 △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 하버드대학교 △ 코넬대학교 △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Berkerly) 에서 비트코인 관련 강의를 개설한 상태로,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트코인 동아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고려대학교가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업체 ‘온더’ 와 협력해 정보보호대학원 금융보안학과 블록체인 전공 석사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 바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해 3월에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어닥스(COREDAX) 와 취업연계 인재양성 및 블록체인 기술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 인재 양성 및 취업연계 △ 코어닥스 정보보안 고도화 사업 자문 △ 상장 암호화폐 블록체인 보안 검증 자문 등과 관련하여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해 9월 국내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에서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5년간 총 15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전했으며, 기부금은 교육활동과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정책 연구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더 많은 국내외 대학교들이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관련 교과과정 개설 및 블록체인 업체와의 업무협약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또 다른 국내대학교인 중앙대학교와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 엘뱅크(LBank) 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엘뱅크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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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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