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업 확장 중인 바이낸스가 이번에는 스웨덴 시장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스웨덴 금융감독청(FSA)로부터 암호화폐 관리 및 거래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스웨덴 지역 관계자는 “스웨덴은 유럽연합 법률을 완전히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표준에 부합하는 자금세탁방지(AML) 등의 정책 준수 등에 주의를 기울였다” 라며 “다음 과제는 현지에서의 인재 고용과 행사 조직 및 암호화폐 관련 교육 등이 있다” 라고 전했다.
최근 바이낸스는 전 세계적으로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 이번 스웨덴 진출을 포함해 프랑스,이탈리아, 스페인, 바레인, 아부다비, 두바이,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키프로스까지 규제 승인을 받은 상태다.
바이낸스는 지난 2018년 일본에 진출했지만 현지 금융당국의 규제로 일 년을 채우지 못 한 채 철수했던 바 있다. 이후 지난 해 11월 일본 거래소 사쿠라(Sakura)를 인수해 현지 시장 진출로를 확보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바이낸스가 고팍스를 인수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고팍스는 지난 12월 31일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의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낸스는 미국법인인 바이낸스유에스를 통해서 디지털자산 중개업체 보이저디지털의 자산 매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규제기관이 바이낸스유에스의 거래 성사 능력 및 매입 후 사업 계획 불충분으로 자산 매입에 제동을 걸었다.
보이저디지털에 따르면 바이낸스유에스가 채권자들에게 신속한 회수와 높은 회수율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바이낸스가 전 세계적으로 사업적 발판을 넓히고 있는 지금, 향후 어디까지 사업 확장에 성공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지난 10일 바이낸스가 BUSD 페깅 프로세스에 과거 결함이 있었다고 인정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