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시 상장에 성공한 채굴기업 하이브 블록체인이 지난달 비트코인(BTC) 채굴량을 발표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채굴기업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ockchain)은 지난달 약 213.8BTC(한화 약 45억 7,598만 원)를 채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는 주문형 반도체(ASIC) 채굴기로 212BTC를 채굴, 나머지는 GPU로 채굴한 알트코인을 BTC로 스왑(swap)한 수치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하이브는 264BTC(약 56억 5,282만 원)를 채굴한 바 있다. 당시 ASIC 채굴기로 224.7BTC를 채굴했고, 나머지는 GPU로 채굴한 알트코인을 BTC로 스왑한 수치이다.
이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총 해시레이트는 2.31 엑사핵시(EH/s)를 기록했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인텔 ASIC 칩을 탑재한 채굴기 5,800대는 오는 2023년 1월 말까지 630 페타해시(PH/s)의 해시레이트에 도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10월에 예상한 1EH/s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하이브는 총 4,752BTC(약 1,017억 557만 원)를 채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8%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이어지는 베어마켓 속에서 하이브는 작년 채굴량을 제치고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북극발 맹추위와 겨울 폭풍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자 거래에 필요한 컴퓨팅 척도인 해시래이트(hashrate)가 크게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