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청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금융 포럼에 참여해 서울 투자유치활동에 나선다.

10일 서울투자청이 홍콩을 찾아 130여개의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을 차세대 글로벌 금융 허브라고 알리는 유치활동을 나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자산관리와 블록체인 관련 국내 핀테크 기업 3개사를 알리는 투자유치 행사 진행과 동시에 ‘친(親)서울 투자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는 11일~12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 16회 아시아 금융 포럼(AFF) 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금융 포럼은 홍콩 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금융, 경제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기회를 찾는다. 이에 서울투자청은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서울 세일즈’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대면방식으로 진행되며, △HSBC △Bank of China △UBS 등 글로벌 금융기업 외에 국내 기업 △윙크스톤파트너스 △프리즘39 △Play V를 포함해 130여개의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한다.

‘서울 투자청’은 포럼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1:1 미팅을 통해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알리고, 홍콩산업연맹(FHKI)•협회 등 홍콩 소재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기업들의 서울진출과 투자유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한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아시아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서울세일즈’를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시가 새로운 금융허브 중심지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동향을 견인할 수 있는 친서울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13일에는 서울투자청 주관 ‘서울 핀테크 행사(Seoul Fintech Event)’ 가 홍콩 리갈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아시아 금융 포럼’에 착섬한 투자자, 핀테크 기업 등 서울진출 및 국내 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을 초대해 국내 핀테크 기업 3개사의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해 6월 서울투자청이 핀테크, 블록체인 등 산업별 해외 투자유치 경쟁력을 지닌 스타트업 약 100개사를 정하는 ‘CORE 100’ 중 먼저 1차로 선택된 38개사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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