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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노보, 크립토펑크 NFT 2종 해킹당해 화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3-01-06 13:20
    • |
    • 수정 2023-01-06 13:20

30억 달러 손실…미비츠∙클론엑스∙MAYC도 탈취당해

[출처: 크립토노보 트위터]

최근 NFT로 인플루언서가 된 ‘크립토노보’가 자신이 보유하던 NFT들을 도난당해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각) 1만 8,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유명 NFT 인플루언서 ‘크립토노보(CryptoNov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킹 공격으로 크립토펑크 2종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자신의 크립토펑크 2종이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 다른 주소로 전송된 것을 보여주는 스크린 캡처를 첨부했다.

구체적으로 해커는 크립토펑크 2종을 즉각적으로 처분했다. 하나는70 ETH(한화 약 1억 1,230만 원), 다른 하나는 199ETH(약 3억 1,930만 원)로, 총 피해 금액이 30억 달러(3조 7,89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크립토노보는 미비츠, 클론엑스, MAYC(돌연변이원숭이들의요트클럽) 등 여러 컬랙션도 탈취당했다.

여기서 크립토펑크란 지난 2017년 6월에 출시된 초기 NFT 컬렉션으로, 평균 10만 달러(약 1억 2,7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크립토노보는 이번 공격을 ‘해킹’이라고 주장했으나 트위터 유저 중 한 명인 ‘프로퍼(proper)’는 피싱 사기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가 본인의 대표적인 크립토펑크 컬렉션을 안전한 주소로 옮긴 직후, 미상의 스마트 콘트랙트로의 거래 승인이 있었다는 점을 꼬집으며 “공격자가 이용자를 속여 악의적인 디앱(dApp, 탈중앙화 앱)에서 토큰 이동을 승인하도록 속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크립토노보는 도난당한 다수의 NFT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해 8월 블록체인 전문 보안기업인 서틱(CertiK)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8일 이틀간 총 5개 프로젝트의 디스코드 서버가 해킹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해킹된 프로젝트는 △Floaties △Flippin Rabbits △Cosmic Clones △Mysten_Labs △Splonerlands 등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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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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