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가 NFT 지원을 확대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5일(현지 시각) 쇼피파이(Shopify)는 수백만 명의 판매자 고객에 아발란체(AVAX) NFT(대체불가토큰)를 디자인하고 민팅(Minting, NFT 발행) 및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공론화했다.

먼저 쇼피파이 판매자 고객은 벤리(Venly) 앱을 통해 최소한의 기술 지식만으로도 NFT를 제작부터 생성∙판매할 수 있다. 이들이 생성한 NFT는 ‘상품’으로 자동 변환돼 매장에 공식적으로 노출된다.

반면 쇼피파이 구매자는 특정 암호화폐 지갑이 없어도 이메일 계정으로 새롭게 구축된 ‘블록체인 월렛’ 링크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발란체 블록체인 개발사 아바랩스(Ava Labs) 존 나하스 사업 부장은 “초기 단계인 디자인부터 마지막 단계인 유통까지, 사용자가 손쉽게 아발란체 NFT 판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쇼피파이는 처음으로 플랫폼에 NFT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판매자 고객은 오픈씨(OpenSea), 매직에덴(MagicEden) 등 외부 마켓플레이스를 거치지 않고 쇼피파이 매장에서 NFT를 직접 판매할 수 있으며 NBA 시카고 불즈(Chicago Bulls) 구단과 손잡고 NFT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벤리는 쇼피파이 NFT 보유자는 벤리 마켓에서 2차 거래에 대한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쇼피파이 크리스티나 로마조 블록체인 생태계 수석은 “성장하는 쇼피파이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판매자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판매자가 매장에서 직접 NFT를 판매하면서, 웹3 참여와 상거래 접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쇼피파이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이어 NFT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전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이 NFT(대체불가토큰) 거래가 가능한 ‘중국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中国数字资产交易平台)’이 조만간 출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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