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리도 파이낸스가 상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기업을 제치고 TVL 랭킹 1위로 올라 화제다.
3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분석기업 디파이라마(DeFiLlama)는 리도 파이낸스(LIDO)의 TVL(total-value locked, 총예치자산)이 현재 59억 달러(한화 약 7조 5,166억 원)로 메이커다오(MakerDAO)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베(AAVE), 커브(Curve), 유니스왑(UNI)이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 2월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분석기업 난센의 보고서 인용, “리도 파이낸스는 지난해 이더리움(EHT) 머지(PoS 변환) 이후 스테이킹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리도 파이낸스가 갑자기 급부상한 이유는 지난해 9월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이 리도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로부터 1,000만 LDC 토큰 인수 완료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당시 토큰 인수는 총 2건의 거래로 진행됐으며, 드래곤플라이는 이를 위해 2,500만 달러(약 318억 2,750만 원)를 투자했다.
더 나아가 리도 파이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간한 한 보고서에 의하면, 100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stETH) 이상을 보유한 고래가 전체 stETH 보유 주소야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stETH란 리도 내에서 ETH 스테이킹을 위임한 투자자에게 미래에 1:1 비율로 ETH 상황을 약속하기 위해 지급되는 예치 증표 구실을 하는 토큰이다. 이에 향후 리도 파이낸스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 디파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해 7월 디파이언트는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파이낸스가 자체 stETH 토큰을 이더리움 레이어 2(Layer 2) 네트워크에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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