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의 가입자 수가 2년 6개월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디지털 자산 지갑인 ‘클립’(Klip)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클립은 △높은 보안성 △쉬운 사용성 △광범위한 확장성을 토대로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개발돼 지난 2020년 6월 출시됐다. 출시 당일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편의 기능을 확장하면서 2년 6개월만에 2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그라운드X는 200만 가입자를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로 높은 접근성과 서비스 고도화를 말했다. 지난 해 7월 클립을 단독 앱으로 출시하면서 접근성을 높였고, 지난 달부터는 클레이튼 뿐 아니라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자산도 클립에 보관할 수 있게 멀티체인 지원을 시작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또한 최근 디시인사이드와 협력하여 ‘개죽이’ NFT(대체불가토큰)을 선보였고,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가입자가 단기간 급증해 가입자 200만 돌파에 힘을 보탰다.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는 "클립은 블록체인을 몰라도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라며 "향후 티켓, 인증서, 멤버십 등 더욱 다채로운 NFT 활용 서비스를 선보여 생활밀착형 크립토 지갑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계하여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카카오의 그라운드X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캣츠’ 티켓을 NFT화한다고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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