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그라운드X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캣츠’ 티켓을 NFT화한다고 전해 화제다.

15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사 그라운드X가 메타컬처스와 손잡고 글로벌 뮤지컬 ‘캣츠(CATS)’의 NFT(대체불가토큰) 티켓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캣츠 NFT 티켓은 오는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서울 공연 VIP석 예매권 역할을 하는 한정판 NFT이다.

구체적으로 총 3종류로 발행되는 이번 NFT 티켓에는 각각 다른 등급으로 나눠진다. 등급에 따라 백스테이지 투어, 한정판 굿즈, 포인트 토큰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지급된다. 해당 티켓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그라운드X의 디지털 아트와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된다.

캣츠 NFT 티켓은 ‘그리드(GRID)’ 얼라리언스(연합)의 추진 프로젝트이다. 그리드 얼라이언스는 그라운드X가 국내 NFT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망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설립한 NFT 얼라이언스다.

이번에 공동으로 작업한 메타컬처스는 그리드 얼라이언스의 한 멤버로, 그라운드X와 함께 문화공연 분야에서의 NFT 활용 사례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캣츠 NFT 티켓을 출시했다.

그라운드X 한 관계자는 “뮤지컬 캣츠가 특별 혜택을 담은 NFT 티켓으로 발행되기에 국내 뮤지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관객들이 NFT 티켓이라는 색다른 경험으로 차별화된 공연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팬덤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협력도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그라운드X는 또 어떤 문화공연 분야 NFT를 출시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7월 뉴스1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사인 그라운드X가 이날 클립(Klip)을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 버전 두 가지를 출시한 바 있다. 현재 클립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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