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플 커뮤니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이 조만간 합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리플(XRP) 지지자인 존 디톤(John E Deaton)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는 한 트위터 설문조사를 통해 내년 SEC와 리플 간 소송의 결말에 대해 전망하는지 질의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1만 8,02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는 ‘합의로 끝날 것’이라는 응답이 59.2%, ‘법원 판결까지 갈 것’이라는 응답이 40.8%를 기록했다. 당시 설문조사는 10분 만에 완료됐으나 무려 1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투표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만약 소송이 합의로 끝날 경우, SEC 주장과 달리 XRP가 증권으로 규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XRP에 대형 호재로 작용될 수 있다. 이에 리플은 소송이 시작된 지난 2020년 12월 이전에 규제기관과 논의를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이후 약식재판으로 소송이 마무리될 가능성 또한 제기됐지만, 트위터 기능 제한 상 설문 응답지에 오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 SEC와 리플랩스(Ripple Labs)는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지 않고 판결이 날 만큼 충분한 정보를 제공, 절차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법원에 약식판결을 신청한 바 있다.
무려 2년 동안 소송이 진행됐기에 리플 커뮤니티 및 XRP 보유자들은 내년 중 소송이 마무리될 것을 기대 중이다. 이어 리플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도 소송이 내년 상반기에 해결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지난 14일 존 디톤 변호사는 리얼비전크리토와의 한 인터뷰에서 “3월 31일 전에 약식판결 결과각 나올 것 같지 않다”라면서 “4월이나 5우러 초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내년 상반기에 SEC와 리플간의 소송이 합의점을 도출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약식판결의 증거로 사용될 정보와 문서 등에 대한 봉인(비공개)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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