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각에서 비트메인 채굴기에 수익성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2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채굴기 생산기업 비트메인(Bitmain)이 채굴기 수익성 문제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지난 2017년에 출시된 앤트마이너 S9(Antminer S9)의 경우, 전체 유지 비용이 킬로와트(kWh)당 0.05달러(한화 약 63.5원)이란 가정하에 비트코인 가격이 1만 9,000달러(약 2,412만 원)를 기록해야 수익성이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메인 앤트마이너 S17은 수익성이 보장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S9의 더 강력한 반복으로 지난 2019년에 출시된 S17은 최대 56TH/s의 해시 속도를 생성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비트코인(BTC)의 현재 가격과 상승하는 해시 비율로 S17의 수익성은 하루에 35달러(약 5만 5,60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익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하락할 것으로 추측된다.

더불어 꾸준히 증가하는 해시 비율과 지속적인 시장 변동성의 융합으로 현재 업계는 S17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 중이다. 이로써 S17의 수익성 차트를 보면 기계가 S9와 같은 추세를 경험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S17은 일년 내내 수익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앞서 지난 2019년에 시장에 공개된 앤트마이너 S17(Antminer S17)은 지난 6월에 있었던 테라(Terra) 사태 이후 수익성 내림세를 보였고 비트코인 가격이 만약 1만 5,500달러(약 1,968만 5,000원) 아래로 거래될 시 밑돌게 된다. 이에 향후 비트메인이 이러한 수익성 문제를 즉시하고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북극발 맹추위와 겨울 폭풍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자 거래에 필요한 컴퓨팅 척도인 해시래이트(hashrate)가 크게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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