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애널리스트가 바이낸스(BNB) 가격 하락을 전망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니콜라스 머튼(Nicholas Merten) 애널리스트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바이낸스를 둘러싼 일각의 퍼드(FUD) 영향으로 BNB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라며 “더 끔찍한 건 상승 모멘텀(momentum,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머튼은 “BNB는 미국에서 증권으로 간주되기에 거래소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투자자들은 걱정하고 있다”라며 “게다가 암호화폐와 상관관계가 깊은 S&P500 지수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FUD란 영어 단어 ‘Fear(공포)’, ‘Uncertainty(불확실성)’와 ‘Doubt(의심)’의 합성어로 이는 아직은 잘 모르는 사이에 데이트 신청을 받았을 시, 거절하면서 쓸 수 있는 표현이며, 최근에는 특정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을 비판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특히 FTX 파산 사태로 바이낸스에 대한 FUD가 거론되자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에 예치한 암호화폐를 타 거래소로 옮기는 상황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바이낸스의 유동성 및 준비금,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 등 수많은 논란이 제기되자 몇 주 동안 바이낸스에서 막대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이에 향후 바이낸스는 FUD 논란에서 벗어나 지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4일(현지 시각) 바이낸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EO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FUD 원인이 내부가 아닌 외부 요인이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성향과 막대한 자금을 이용한 로비, 정치인의 보수적인 행보를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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