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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바이낸스 FUD 원인, 내부 아닌 외부 요인 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26 15:34
    • |
    • 수정 2022-12-26 15:34

바이낸스 CEO, “바이낸스 FUD 원인, 내부 아닌 외부 요인 커”

▲바이낸스 CEO, “바이낸스 FUD 원인, 내부 아닌 외부 요인 커”

최근 바이낸스 안에 FUD(공포와 불확실성, 의심)가 증폭되자 바이낸스 창펑 자오가 해명에 나서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바이낸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EO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FUD 원인이 내부가 아닌 외부 요인이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성향과 막대한 자금을 이용한 로비, 정치인의 보수적인 행보를 비판했다.

앞서 FTX 파산 사태로 바이낸스에 대한 FUD가 거론되자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에 예치한 암호화폐를 타 거래소로 옮기는 상황이 지속됐다. 구체적으로 바이낸스의 유동성 및 준비금,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 등 수많은 논란이 제기되자 몇 주 동안 바이낸스에서 막대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먼저 자오가 언급한 FUD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중앙집중화를 꺼린다는 점이다. 그는 “CEX(중앙화 거래소)가 암호화폐의 빠른 채택을 이바지했으나 그들은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를 기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일부 업체가 바이낸스를 경쟁 상대로 추구해 바이낸스의 불리한 로비를 하거나 막대한 자금을 빌려줬다고 꼬집었다. 자오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에서 몰래 자금을 대출받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의 CEO를 겨냥했다. 자오 CEO는 해당 매체가 돈을 받고 증거 없이 바이낸스를 비난하는 내용을 지속해서 보도했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창펑 자오는 전통 금융 시장을 보호하려는 정치인들의 보수적인 행태도 문제라고 비난했다. 그는 “보수적인 정치인들이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라며 “은행은 암호화폐 시장을 배척하기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바이낸스를 둘러싼 FUD 의혹이 해소될지 아니면 나날이 밝혀질지 시장 분위기를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0일(현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the Chamber of Digital Commerce) 가입 소식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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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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