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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미국 상공회의소에 가입…”공동 임무 궁극적으로 투자자 보호”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12-21 10:25
    • |
    • 수정 2022-12-21 10:25

암호화폐 산업에 명확한 규제로 이어질 것을 기대해

[출처: 바이낸스 블로그]

바이낸스가 수많은 의심을 잠재우고자 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에 가입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the Chamber of Digital Commerce) 가입 소식을 밝혔다.

여기서 디지털 상공회의소란 미국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D.C.) 기반 암호화폐 옹호 이익단체이다. 바이낸스의 이번 가입에 대해 업계는 거래소가 규제받지 않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동으로 분석했다.

바이낸스 조앤 쿠바(Joanne Kubba) 공보담당 부사장은 디지털 상공회의소 가입이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제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쉽게 말해 암호화폐 업계의 급속한 성장 및 복잡한 규제 환경 안에서, 바이낸스가 정책 입안자와 규제기관, 디지털 상공회의소와 같은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쿠바 부사장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규정과 개발을 촉진하는 것은 기본적인 공동 임무이다”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공동 임무는 궁극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디지털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과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 장기적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추후 바이낸스는 디지털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으로 암호화폐 실무 그룹과 정책 입안자, 규제 기관과 논의하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현재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몇 년에 걸쳐 크게 제도화됐다고 예측했다. 이에 향후 바이낸스가 디지털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어떤 암호화폐 규제방안을 제시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20일(현지 시각) DEA는 바이낸스에 유입된 범죄자금은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195억 6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달러(약 520억 1,6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범죄자금을 비트코인(BTC)이나 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 코인(USDC)으로 세탁한 뒤, 이를 다시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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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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