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인터넷 짤방을 강타했던 개죽이 짤이 디시인사이드의 손을 걸쳐 NFT로 컴백한다.
지난 26일 국내 대표 커뮤니티 기업 디시인사이드(dcinside.com)가 개죽이 원작자 권한일 디자이너와 제휴, 총 20만 개의 개죽이 NFT를 발행 및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개죽이란 지난 2020년 여름쯤에 대나무에 매달린 한 강아지 사진이며 국내 인터넷 ‘짤방계’를 평정한 이력이 있다. 이후 인기몰이로 인해 한국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큰 화제였고 심지어 할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했었다.
일반적으로 NFT 민팅(Minting, 발행)은 1,000개에서 1만 개 사이에서 이뤄지는데, 이번 개죽이 NFT는 20만 개 방대한 수량과 더불어 개죽이의 ▲옷 ▲배경 ▲악세서리 등을 달리해 소장 가치를 높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디시인사이드는 약 1만 개에 달하는 레어템 개죽이 NFT를 별도로 구축해 추후 레어(rare)템 유저들을 상대로 각종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개중이 NFT 증정 이벤트는 디시인사이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디시인사이드 유저와 더불어 일반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는 “20년 만에 돌아온 개죽이 NFT의 발행과 배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향후 게임 등 개죽이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향후 개죽이 NFT가 짤방에 이어 NFT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월 MBC에 의하면 지난 2017년 복면가왕에 방영돼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던 신봉선의 ‘ㄴㅇㄱ’짤(간단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300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해당 NFT는 2017년 8월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신봉선이 가수의 정체를 알고 놀라는 반응을 담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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